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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에서 볼 만한 영화는...
  • 이소영 기자
  • 등록 2013-08-21 22: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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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간 상영되는 상영작은 총 40여 편. 이 중에는 미취학 아동들도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한 ‘키즈 드림’ 섹션도 있다.

영화 벤지성인 관객들에겐 ‘추억의 동물 영화’ 섹션이 주목할 만하다. ‘신상’ ‘벤지’ ‘플란다스의 개’ ‘프리윌리’ 등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영화 ‘블랙 피쉬’는 공연 중 조련사를 죽인 범고래의 이야기를 통해 너른 바다를 유영하다 평생 좁은 수조 안에서 스트레스를 견뎌야 하는 해양동물들의 실태를 그린 작품이다. ‘블랙 피쉬’는 미국에서 고래쇼 반대 캠페인을 촉발시킨 화제작이었다. 영화 ‘내가 코끼리가 된 이유’와 ‘삶의 크기, 기억의 무게’는 동남아 각국에서 쇼와 교통수단을 비롯해 인간을 위해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되는 코끼리들의 슬픈 현실을 담고 있다.

동물원에서 병든 동물을 돌보는 자원봉사자와 야생동물을 구조하는 수의사의 이야기를 그린 한국 다큐멘터리 ‘작별’은 인간과 동물 간의 관계에 대해 묻는 작품이다. 이들 작품은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특별전 섹션 ‘클로즈업: 쇼비즈니스 동물들’의 상영작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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