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경원 = 고양이 전문작가로 ‘고양이의 날’ 전시기획자다. 2002년 7월 길고양이의 삶을 사진과 글로 담기 시작했고, 2007년부터 세계를 여행하며 고양이 문화를 취재해 한국에 소개하는 ‘고양이 여행자’로 살고 있다. 10여 년간 기자 및 출판편집자로 근무했던 경험을 살려 고양이 책을 기획, 및 집필하고 있다. 특히 출판, 전시, 강연 등 문화운동을 통해 고양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변화시키는데 주력한다. 저서로는 사진 에세이 『나는 길고양이에 탐닉한다』(2007), 일본 고양이 여행기 『고양이, 만나러 갑니다』(2010), 고양이 작가들의 인터뷰집 『작업실의 고양이』(2011), 길고양이와 함께한 10년의 기록 『고경원의 길고양이 통신』(2013) 등 4권이 있다. 이중 『작업실의 고양이』는 2012년 타이완에서도 번역 출간됐으며, 2012년 한국문학번역원 번역지원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 그사람 = 아련한 감성을 담은 ‘로모 사진’ 열풍을 불러온 로모그래퍼의 대표주자다. 2001년부터 ‘그사람’이라는 필명으로 사진작업을 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10년 이상 운영하며 아날로그 및 디지털 사진에 대한 노하우를 전해왔다. 건축 전공자의 시각을 담아 감각적 사진을 선보이면서 주요 일간지 및 월간 『스크린』, 『포토넷』, 『하퍼스 바자』, 『보그걸』등에서 사진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다. 2004, 2005년 연속으로 일본 D-Competition에서 입선한 바 있다. 인위적으로 연출된 고양이 사진이 아닌, 고양이의 본질을 찍고자 하는 그는 홈페이지 내 ‘고양이 마음’ 카테고리에 국내외 고양이 사진을 소개하고 있다. 저서로 『아날로그에 담는 자유, 로모』(2007)가 있다.
▲ 신승열 = 여행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학업, 취업, 결혼의 평범한 경로를 걷다가 서른다섯 동갑내기 아내와 떠난 345일간의 세계여행을 통해 삶의 전환점을 찍었다. 소중한 여행의 기억을 담아 『가고 싶을 때 가고 싶은 곳으로』(2011)라는 여행 에세이를 출간했다. 세계여행 중 만난 길고양이를 지속적으로 찍어 블로그에 ‘세계의 길고양이’ 카테고리를 만들고 이웃들과 공유해왔다. 오랜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뒤 제주로 이주하여 10여 년간 동고동락해온 고양이 쿠키, 지니와 함께 인생 2막을 일궈나가고 있다.
▲ 임한나 = 여행 작가로 삼성그룹 대학생 웹진 『인재제일』에서 기자 활동을 시작했다. 서른 살 생일 선물로 3년간의 세계일주 여행을 다녀왔다. 월간 『트래비』와 사외보, 웹진 등 다양한 매체에 여행 칼럼을 기고하는 등 여행 작가로 활동 중이며, 제2회 내셔널지오그래픽 국제사진공모전 한국 예선전에서 입선한 바 있다. 마음을 사로잡는 동물이 있는 곳이라면 장소불문하고 달려가는 그는, 현재 ‘세계 동물 생태여행’을 주제로 한 단행본을 집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