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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묘 지난해보다 84% 증가 ··· 유기묘도 '동반상승'
  • 김진성 기자
  • 등록 2013-09-09 22:57:30
  • 수정 2013-09-10 00: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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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묘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유기묘도 늘어나 보호자들의 책임감도 늘어나고 있다.(SBS 캡쳐) 
반려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에 반해 유기묘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농림수산식품부 의뢰로 한국사회경제연구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반려묘 수는 2006년 47만7,510마리에서 2010년 63만 마리, 지난해는 115만8,937마리로 5년 사이에 두 배 이상 급증했으며 2년 만에 84%가 증가했다.

그러나 반려묘 수가 증가한 만큼 유기묘의 수도 증가했다. 유기묘의 수는 2008년 2만6,248마리에서 지난해 3만9,195마리로 늘었다

한국사회경제연구원은 반려묘 수 증가 현상에 대해 “고령화 핵가족화 무자녀 등으로 인한 외로움을 반려동물로 대체하려는 사회적 움직임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회사생활로 인해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은 20~30대 여성들이 고양이를 많이 기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고양이가 개보다 외로움을 덜 타고 독립심도 강하기 때문이다.

‘반려묘 수 증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빕 고양이 수 증가, 나도 고양이 키운다!”, “집 고양이 수 증가, 나도 키워보고 싶다”, “집 고양이 수 증가, 요즘 고양이 많이 키우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반려묘 수 증가를 두고 네티즌들은 “무턱대고 기르지 않았으면 좋겠다”, “집고양이 수 증가? 이왕 기르는 거 잘 보살펴주길”, “집고양이 수 증가, 뭔가 내 얘기같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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