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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제작사 아떼오드가 창작뮤지컬 ‘개와 고양이의 시간’의 ‘좌석 거리두기’를 위해 1~13일 공연의 예매를 모두 취소하고 재오픈하기로 했다.
제작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의무화 지침에 맞춰 좌석 한 칸 띄어 앉기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존 예매 티켓은 별도 수수료 없이 각 예매처에서 일괄 취소 처리됐다. 해당 공연을 예매한 관객 대상으로 자리를 먼저 선점할 수 있도록 선예매권을 제공했다.
아떼오드 관계자는 “급작스럽게 좌석 운영방식이 변경돼 기다려온 관람을 포기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모든 관객들이 이해해주고 오히려 응원해주고 있다”며 “제작사, 관객 모두가 한마음으로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노력하는 만큼 하루 빨리 마스크를 벗고 공연장에서 만나게 될 날이 올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아떼오드는 이러한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담아 1~13일 공연의 모든 유료 예매자에게 차기작 50% 할인권도 증정한다. 해당 공연은 내년 3월 공연 예정인 연극 ‘관부연락선’, 6월 공연 예정인 뮤지컬 ‘레드북’이다. 할인권 사용 방법은 추후 공식 SNS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개와 고양이의 시간’은 인간이 아닌 개와 고양이의 시선으로 모든 이야기를 서술하는 작품으로 지난 7월 7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개막했다. 오는 9월 20일까지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