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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이 ‘반려동물 도시’로 탈바꿈한다.
춘천시는 오는 10일 신북읍 동물보호센터에서 반려견 놀이터(사진)를 개장한다고 1일 밝혔다. 반려견 놀이터는 778㎡ 규모로 대형견과 중·소형견을 위한 공간으로 나눠 운영된다. 오르기와 내리기, 장애물 넘기 등 놀이시설과 편의시설로 구성돼 있다.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매주 월요일과 겨울철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이용대상은 동물등록을 한 반려견과 보호자다. 이용요금은 무료다.
이달 한 달간 매주 토요일마다 반려견 행동교정교실과 반려견 미용교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오는 10~11일에는 개장 기념행사가 열린다. 전문가 상담, 플리마켓, 체험 행사 등이 운영된다.
반려견 놀이터는 춘천시의 ‘반려동물 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 가운데 하나다. 주요 사업은 반려동물산업 기반 구축, 고부가가치 신산업 육성, 반려동물 경제시스템 조성 등이다.
시는 반려동물 산업육성의 모든 기능이 집약된 ‘반려동물 플랫폼센터’를 2023년까지 후평산업단지 내에 조성한다. 남면·남산면·동내면 일대에는 올해 펫팸타운을 조성한다. 반려동물 놀이터, 산책로 등이 포함된 50동 규모의 전원 단지를 만드는 사업이다.
동물의약품과 의료기기 산업을 육성해 나가기 위한 ‘반려동물 종합의료센터’도 2024년까지 강원대 내에신설한다. 후평·동춘천산업단지와 남춘천산업단지에는 ‘반려동물 특화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남면과 남산면 일원은 ‘반려동물 동행 특화지역’으로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