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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반려동물 공공장묘시설 '오수 펫 추모공원' 개장
  • 이소영 기자
  • 등록 2021-08-01 09:23:31
  • 수정 2021-08-01 09: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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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에 전국 최초의 반려동물 공공 장묘시설인 '오수 펫 추모공원'이 문을 열었다.

임실군은 오는 8월1일부터 오수 펫 추모공원의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수면 금암리 864-1번지에 위치한 오수 펫 추모공원은 2018년 농림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을 통해 총 50억원을 들여 대지면적 1만354㎡, 연면적 876㎡의 규모로 화장시설과 추모시설, 수목장지 등을 조성했다.

또 반려인들을 위한 추모실과 입관실, 참관실, 봉안당, 산책로, 옥외 벤치, 파고라 등 시설도 고루 갖췄다.

오수 펫 추모공원은 반려 가족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반려동물의 올바른 장묘문화를 확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반려동물을 잃고 실의에 빠져 고통을 겪는 반려인을 위한 컨설팅 서비스와 펫로스 증후군 치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전북 임실군에 전국 최초의 반려동물 공공 장묘시설인 '오수 펫 추모공원'이 문을 열었다. 이 사업을 통해 총 50억원을 들여 대지면적 1만354㎡, 연면적 876㎡의 규모로 화장시설과 추모시설, 수목장지 등을 조성했다.(임실군 제공)2021.7.31/© 뉴스1

임실군은 오수면을 반려동물 산업의 집적화 공간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이미 오수의견관광지에는 오수견육종연구소와 반려동물놀이터, 카라반캠핑장 등 기반시설이 들어선 상태다.

의견관광지 일원의 3만6500평(1만2500㎡) 부지에 2022년 반려동물 지원센터가 건립되는 등 총 130억원을 투입해 반려동물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

여기에 펫 카페와 체험장, 교육장, 캠핑장 등을 조성하고 민간자본을 투입한 애견 호텔을 유치해 전국 최초의 반려동물 세계명견 테마랜드를 만들 계획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국내에선 처음으로 문을 연 공공 추모공원이 반려동물의 영원한 안식처이자 반려인들을 위로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반려동물 산업의 거점지역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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