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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스타트업 육성조직 D2SF가 물류 로보틱스, 반려동물 인공지능(AI) 기술 스타트업 두 곳에 신규 투자했다.
투자 대상이 된 스타트업은 ▲물류 창고 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로봇 솔루션을 개발 중인 '플로틱'과 ▲반려동물 행동 분석 솔루션을 개발 중인 '펫페오톡'이다.
이들 두 팀은 모두 재학 중 창업해 빠르게 기술을 고도화 중이며, 이번 투자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을 전망이다.
펫페오톡은 반려동물의 이상 행동과 그 원인을 분석하는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반려동물의 몸짓 언어 ‘카밍 시그널’을 중심으로, 현재 기분이나 의사표현, 분리불안∙피부병∙관절계 질환 등을 조기에 분석하고 관찰하는 솔루션이다. 학습 데이터 구축부터 포즈 인식 알고리즘까지 반려동물에 특화해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모바일앱 ‘도기보기’로 활동량 및 하울링 분석에 대한 이용자 니즈도 검증 중이다.
권륜환 대표를 포함한 펫페오톡 공동창업진은 반려동물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이 돋보이는 멤버들로, 재학 중 펫페오톡을 창업했다. 대부분의 반려동물 스타트업이 커머스 중심인 데 비해, 펫페오톡은 반려동물 행동 문석으로 차별성을 구축하는 한편 빠르게 시장 기회를 발굴하고 검증해나가고 있다. 이번 투자는 디지털 헬스케터 파트너스(DHP)와 공동으로 이뤄졌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최근 우수한 기술 인재들이 창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분위기로 캠퍼스 기술창업팀들은 새로운 방식으로 산업을 바라보고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추진력이 뛰어나 성장 속도 또한 매우 빠르다"며 "이번에 신규 투자한 두 팀 역시 빠른 속도로 기술 고도화와 제품화를 진행 중으로, 이들이 앞으로 시장에서 만들어낼 변화가 더욱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네이버 D2SF는 2015년 출범 이후 지금까지 77곳의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으며, 이 중 약 25%는 캠퍼스 기술창업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