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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 살처분 덴마크 동물원, 이번엔 사자 4마리 안락사
  • 이소영 기자
  • 등록 2014-03-26 12:26:29
  • 수정 2014-03-26 12: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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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친교배를 막는다는 이유로 어린이 등 관람객들이 보는 앞에서 건강한 어린 기린을 살처분해 비난을 받았던 덴마크 코펜하겐 동물원이 이번에는 사자 네 마리를 한꺼번에 죽여 동물학대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동물원 측은 25일(현지시간) 늙은 사자 두 마리와 새끼 사자 두 마리를 안락사 등의 방식으로 도살했다고 밝혔다.

늙은 사자는 세대교체의 일환으로, 새끼 사자는 새 수사자에게 죽임을 당할 것이란 이유로 살처분됐다.

동물원 관리들은 2012년 태어난 새 수사자와 암사자 두 마리가 사자 무리의 핵을 형성할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코펜하겐 동물원은 지난 2월 2년생 기린을 죽이고 사체를 분해한 뒤 사자에게 먹이로 던져주기까지 해 세계에 공분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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