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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도 다문화 .. 개는 중국, 고양이는 러시아
  • 김진성 기자
  • 등록 2014-04-18 20:03:58
  • 수정 2014-04-18 20: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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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빠르게 늘어나는 반려동물 수만큼이나 그 출신지와 품종도 다양해지고 있는 가운데, 수입된 동물 중 개는 중국산, 고양이는 러시아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관세청의 주요 반려동물 국가별 수입 분석에 따르면, 수입된 반려견의 85.5%는 중국산으로 집계됐다. 미국이 7.5%로 그 뒤를 이었으며, 유럽산 2.6% 등의 순이었다.

수입 고양이는 러시아산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85.2%가 러시아로부터 수입된 고양이이며, 우즈베키스탄이 11.1%로 그 뒤를 이었다. 미국은 1.7%를 차지했다.

‘고우(狗, 중국어 개)’와 ‘코시카(кошка, 러시아어 고양이)’의 한국 나들이인 셈이다.

개와 고양이 외에도 애완 조류는 대만산이 78.3%로 가장 많았고, 족제비과 애완동물인 페릿은 75%가 미국에서 건너왔다. 애완 도마뱀 역시 미국산(97%)이 제일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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