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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허핑턴 포스트는 미국 텍사스주 앨빈에 거주하는 캠프는 자택 부근에서 2살짜리 딸이 사냥개인 핏불테리어로부터 공격받는 것을 목격하고 지체없이 개에 덤벼들어 귀를 물어뜯었다고 보도했다.
캠프는 지역 방송인 KHOU-TV와의 인터뷰에서 "이웃집 개가 딸이 있는 쪽으로 다가갔다"며 "처음에는 개가 딸의 냄새를 맡는 등 호기심을 보이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시간이 조금 흐른 후 핏불테리어가 딸인 맥켄지를 공격하는 것을 눈으로 본 캠프는 처음에 주먹을 개의 입으로 밀어 넣었다. 캠프는 맥켄지를 빼낸 후 개의 귀를 물어뜯었다. 캠프는 이런 돌발 상황에서 911에 신고했으며 현장에 출동한 경관은 개에게 총격을 가했으나 죽이지는 않았다.
어머니인 캠프 덕분에 딸 맥켄지는 얼굴에 상처가 났지만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캠프도 개에 팔이 물려 고통을 겪었다. 캠프는 "지금은 딸을 안을 수 있지만 사건이 일어난 후 한동안 아이를 안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뉴욕 데일리 뉴스에 의하면 핏불테리어는 안락사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