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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골프 라운드 할 수 있다 .. 360도 골프장
  • 이소영 기자
  • 등록 2014-06-10 09:31:44
  • 수정 2014-06-10 09: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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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주에 있는 360도 골프장(대표이사 정유천)이 반려견과 함께 라운드를 즐길 수 있게 할 방침이다.

360도 골프장 측은 주중에 한해 고객이 원할 경우 '반려견 동반 플레이'를 6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미 호주와 일본에서는 반려견과 함께 골프를 즐기는 프로그램이 낯설지 않은 풍경이지만 국내 골프장 중에서는 360도가 처음이다.

반려견과 함께 플레이를 할 경우에는 동반자와 다른 고객들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기 때문에 몇 가지 규칙을 따라야 한다. 예를 들면 리드줄(목줄)을 반드시 해야 하고, 코스내 출입은 가능하지만 클럽하우스를 비롯해 티잉그라운드·그린·벙커 등은 제한된다. 라운드 중 반려견의 배설물은 주인이 치워야 하며, 특히 잔디에 오줌을 실례했을 경우에는 꼭 물을 뿌려줘야 한다.

이호섭 지배인은 "한국의 애견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섰고 더구나 가족과 같은 반려견으로 자리 잡아 가면서 애견인을 위한 배려도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다"며 "이러한 이벤트가 생명사랑의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로까지 발전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내서는 처음이지만 반려견 동반 플레이는 애견 골퍼들에게는 또 다른 추억거리를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문의 (031)880-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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