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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슨, 고양이 냄새 제거제 '밤부라이트' 출시
  • 박서현 기자
  • 등록 2014-10-13 18:42:59
  • 수정 2014-10-13 18: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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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펫 브랜드 멜슨이 오는 11월 1일, 세계에서 처음으로 천연 대나무로 만든 응고형 고양이 펠렛 ‘밤부라이트(Bamboolyte)’를 국내에도 출시한다.

국내 약 200만 고양이 가구의 가장 큰 고민은 사막화 현상과 화장실 냄새이다.

대부분의 가정이 사용하는 벤토나이트(응고형 모래)는 고양이들이 용변을 본 후 발톱 사이에 달라붙은 모래 잔여물들이 온 집안을 더럽혀 비위생적인데다, 가루 날림으로 인해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무게도 무겁지만 부피도 커서 쓰레기를 많이 배출하는가 하면 배변판에 눌어붙어 2차 세균 번식의 우려도 있었다.

이러한 모래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대처품으로 펠렛들이 시중에 나와있지만 입자가 커서 사용량이 많은데다 냄새를 잡지 못하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

멜슨의 밤부라이트는 기존 제품의 이러한 단점을 개선한 신제품이다. 천연 대나무로 만든 이 제품은 1cm 미만의 길이와 라면 크기의 두께로 촉감이 부드러워 처음 사용하는 고양이라도 거부감이 덜하다. 또한 사막화 현상을 99% 이상 없애 먼지가 생기지 않으며, 위생적이다.
천연 대나무 향이 습기와 냄새를 흡수하며, 물기가 닿으면 불려짐과 동시에 엉겨붙는 성질이 있어서 소모량이 적고, 변기에 버릴 수 있다.

“멜슨은 제품을 개발할 때 친환경 원료를 사용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따라서 펠렛을 개발할 때 대나무 원료를 고집한 것도 대나무는 하루에 3~10cm씩 자라기 때문에 잘라내도 전혀 생태계를 파괴하지 않으며 땅 속에 폐기처리 할 수 있는 친환경 원료이기 때문”이라는 것이 멜슨 측의 설명이다.

밤부라이트는 멜슨의 친환경 식기인 바이오드볼과 마찬가지로 천연 원료인만큼 고양이가 실수로 핥거나 섭취해도 안전하며 알러지가 있는 고양이에게도 적합하다.

자세한 내용은 멜슨 홈페이지(www.maelson.com)를 참조하면 된다. 가격은 개당(5kg/40-50일용) 2만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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